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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중앙시평] 『유토피아』 500주년과 민주공화국
박명림연세대 교수·정치학최선의 인간공동체를 향한 인류의 꿈은, 인간과 정치의 존재만큼이나 오래되었다. 최고 현자들, 즉 붓다·노자·공자·소크라테스·플라톤·예수의 생명을 건 인생 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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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중앙시평] 국민과 소통하는 영국 여왕
김세정런던 GRM Law 변호사영국의 여왕이 이번 주 90번째 생일을 맞았다. 영국 역사상 최장수 군주이고 가장 오래 재위한 군주다. 엘리자베스 2세는 영국뿐 아니라 캐나다·호주·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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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승만, 자주권 확보 위해 한국은행 설립 결심
1948년 7월 24일 중앙청에서 한복을 입고 취임사를 읽고 있는 이승만 초대 대통령. 이날 오후 이승만 대통령은 최순주. 백두진 등 금융계 인사들을 불러 한미 간 재정 및 재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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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영훈 한기총 대표회장 “교단과 교파 합심해 민족과 사회에 헌신하는 교회 만들겠다”
2월 말 세계 개신교 지도자 대회 서울에서 주최 … 한국교회 통합의 계기로 혼란한 사회 치유하는 모범 보여야 할 때이영훈 목사(여의도순복음교회 총회장)가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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유명 한인 목사, 아들에게 세습 '논란'
유명 한인 2세 목회자인 체 안(한국명 안재호) 목사가 아들에게 교회를 세습했다.체 안 목사는 패서디나 지역 하비스트락처치(Harvest Rock Church) 담임으로, 이 교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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창간 기획, 한인들의 주요 관심사 '톱10'
오피니언면은 독자와의 소통이 가장 원활하게 이뤄지는 지면입니다. 특히 독자 및 칼럼니스트의 의견이나 주장을 가감없이 게재하기 때문에 미주 한인과 한인커뮤니티의 주된 관심사를 그대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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불법체류자, 세습적으로 이어지는 악순환…'임의번호' 등의 방안 마련 시급
검은 피부에 큰 눈, 배배 꼰 레게 머리의 고3 소녀 줄리(18). ‘고향’은 서울이고 지금은 전남에서 학교에 다닌다. 불법체류자인 나이지리아 부모 사이에서 태어났다. 성적은 전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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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역사 NIE] 루터는 왜 교황에 맞섰나
1517년 10월 31일, 독일 비텐베르크 성 교회 외벽에 대자보 하나가 붙었다. 세계사 변천에 큰 영향을 끼친 글 중 하나인 마르틴 루터의 ‘95개조 반박문’이다. 교황청과 교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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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이철호의 시시각각] 교황까지 편 가르는 두 개의 시선
이철호수석논설위원 지난 주말 신문들의 1면 사진은 보기 불편했다. 서울공항의 프란치스코 교황 영접 장면이다. 신문 1면 사진은 편집국장과 사진부장, 편집부장, 1면 편집자, 지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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교황 방한, 영향력 가늠하는 리트머스 시험지
프란치스코 교황이 탄 비행기가 14일 오전 서울공항에 착륙하자 BBC·CNN은 다른 뉴스를 중단하고 교황 도착장면을 생중계했다. 이날 오후 교황이 박근혜 대통령과 함께한 공동연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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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5년 만의 교황 아시아 방문에 이목 집중…INYT "영향력 가늠할 리트머스 시험지"
프란치스코 교황이 탄 비행기가 14일 오전 서울공항에 착륙하자 BBCㆍCNN은 다른 뉴스를 중단하고 교황 도착 장면을 생중계했다. 이날 오후 교황이 박근혜 대통령과 함께 한 공동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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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중앙시평] 한국 교회는 구원받을 수 있을까?
박명림연세대 교수·정치학 중국대학과의 학생 정기 학술교류를 마치고 그들과 함께 지난 1월 개관한 하얼빈의 안중근의사기념관을 다녀왔다. 20세기의 대표적 동아시아인이자 모범적 세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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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조용철 칼럼] ‘가나안 교인’ 늘어가는데 …
꽃 피는 봄 3월이다. 얼어붙었던 땅도 꿈틀거리는 3월, 팔도강산 한반도에 ‘대한독립 만세’ 소리 드높았던 3월이다. 3·1 독립운동, 일제의 잔혹한 탄압으로 실패로 끝났지만 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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말없이 책장 넘겼다, 세상을 보는 눈이 커졌다
2013년 마지막을 기념하는 ‘책과 지식’ 지면입니다. 올 한 해를 마감하며 우리 시대 각계 전문가 8인이 추천하는 책을 모았습니다. 지난주 소개한 중앙일보·교보문고 공동 선정 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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혁신과 청빈, 그리고 사회참여 … 길은 어디에
종교는 많은 사람들에게 공기와 같다. 우리 시대의 기쁨과 고통과 함께한다. 미사를 집전하고 있는 염수정 천주교 서울대교구장. [중앙포토] 위쪽부터 부산에서 열린 WCC(세계교회협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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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사설 속으로] 오늘의 논점 - 정의구현사제단 발언
중앙일보 <2013년 11월 25일자 34면> 종교계 일각의 뒤틀린 국가관, 도를 넘었다 QR코드로 보는 관계기사 일부이겠지만 정치를 향한 종교인들의 월경(越境) 행위가 슬슬 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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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이우근 칼럼] 우리 시대의 역설
이우근법무법인 충정 대표 1999년 미국 콜로라도의 한 고등학교에서 평소 따돌림을 당해 온 두 학생이 교사와 급우 등 13명을 살해하고 자살한 총기사건이 발생했다. 4월 20일,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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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사설] 종교계 일각의 뒤틀린 국가관, 도를 넘었다
일부이겠지만 정치를 향한 종교인들의 월경(越境) 행위가 슬슬 도를 넘고 있다. 특히 지난주 천주교 정의구현사제단 전주 교구 대표들의 시국미사는 정치 갈등의 새 불씨를 지피는 지경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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예술가를 위한 선의의 후원? 다 꿍꿍이가 있더라
위대한 로렌초 데 메디치가 젊은 미켈란젤로의 재능을 먼저 알아보고 자신의 집에 기거하게 하면서 귀족 및 저명인사들과 함께 식탁에 앉도록 허락하는 등 극진한 대우를 했다는 식의 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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군림하는 교회는 이제 그만 … 진짜 사랑 나누고 싶을 뿐
길찾는 교회를 이끄는 성공회 민김종훈 신부는 “어떤 신앙 고민이든 털어놓는 교회를 만들고 싶다”고 했다. 그는 부모의 성(姓)을 모두 따 ‘민김’으로 성을 삼았다. [안성식 기자]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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기장, 교회세습방지법 통과
한국 개신교의 목회자 세습 방지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다. 한국기독교장로회(기장)는 전북 군산 성광교회에서 열린 제98회 정기총회에서 교회세습방지법을 통과시켰다고 27일 발표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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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대물림 안된다" 예장통합도 교회세습 금지
기독교 예장통합 교단이 12일 정기총회에서 ‘교회세습’을 금지하는 교회법을 통과시켰다. 예장통합은 예장합동·감리교와 함께 국내 개신교 3대 교단 중 하나로 꼽힌다. 지난해 9월 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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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수도권 대형교회 포함 62곳 교회세습"
서울의 명성교회와 임마누엘교회·연세중앙교회, 평촌의 새중앙교회, 부천의 처음교회와 인천순복음교회…. 교인 수 1만 명이 넘는 서울·경기 지역의 대표적 대형 교회들이 아들이나 사위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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김문수 지사 “통일은 정치논리에 앞서 사람생명의 문제”
◇ 김문수 지사가 27일 라이프치히 현대사박물관에서 열린 한독 한반도 통일 시민토론회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. 경기도 대표단을 이끌고 스웨덴·덴마크·독일 등지에서 투자유치 활동